신혼살림, 이건 꼭 사야 해! 가성비 좋은 대용량 건조기 TOP3

신혼부부에게 꼭 필요한 가전 중 하나가 바로 건조기입니다. 전기료 걱정 줄이고, 이불 빨래도 거뜬히 처리해 주는 가성비 좋은 대용량 건조기 추천 TOP3을 실제 설치비·성능·가격 기준으로 비교해 봤습니다.

 

 

 

 

건조기 선택, 가성비와 실용성이 전부입니다.

신혼집을 꾸릴 때 꼭 필요한 필수 가전이 몇 가지 있죠. 그중에서도 요즘은 세탁기 옆에 ‘이것’이 빠지면 뭔가 허전하다는 분들이 많습니다. 바로 건조기입니다. 옷이 잘 마르지 않는 계절, 황사나 미세먼지가 심한 날, 혹은 비 오는 장마철에도 빨래 걱정 없이 생활할 수 있게 도와주는 필수템으로 자리 잡았죠.

 

특히 신혼부부 입장에선 건조기 선택이 쉽지만은 않습니다. 프리미엄 제품은 비싸고, 너무 저렴한 제품은 내구성이 걱정되기 때문이죠. 하지만 다행히도 최근에는 60~100만 원 사이 가격대에서 전기세 부담도 적고 성능까지 잘 갖춘 히트펌프 방식 가성비 건조기들이 다양하게 출시되고 있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삼성, LG, 위닉스 각 브랜드의 17~18kg 대용량 히트펌프 건조기를 비교해 보고, 어떤 제품이 실제 사용 환경에 잘 맞는지 확인해 보겠습니다.

 

브랜드	모델명	용량	주요 기능	가격대
삼성	그랑데 AI DV17T8520BV	17kg	AI 건조, 저소음, 히트펌프	80~90만원
LG	트롬 RH18WTSN	18kg	대형통, 빠른 건조, 히트펌프	90~100만원
위닉스	터보 히트펌프 17kg	17kg	저소음, 실속형, 히트펌프	60~80만원

 

브랜드별 가성비 건조기 추천 TOP 3

삼성 그랑데 AI 건조기 DV17T8520BV

브랜드 신뢰성 + 실속형 AI 건조

 

삼성은 스마트 가전 분야에서 신뢰도가 높은 브랜드입니다. 이 모델은 17kg 용량의 히트펌프 건조기로, AI 건조 기능이 탑재되어 있다는 점이 핵심입니다. 물론 초고급형 모델처럼 세탁기와 완전히 연동되는 수준은 아니지만, 옷감과 습도에 따라 스스로 건조 시간을 조절해 주는 기능은 이 가격대에서는 꽤 유용합니다.

 

게다가 삼성 특유의 저소음 설계가 잘 반영되어 있어, 신혼부부가 사는 아파트나 원룸형 오피스텔에서도 소음 걱정 없이 사용할 수 있습니다. 외관도 깔끔하고 베이직한 그레이 컬러로 어디든 잘 어울리는 디자인이며, 기본 설치는 무료이고, 직렬 설치 시에는 별도 스태킹 키트를 구매해야 하며 약 10~15만 원 정도 추가됩니다.

 

무엇보다 80만~90만 원대 실구매가로 이 정도의 브랜드 신뢰도와 AI 건조 기능을 제공하는 모델은 흔치 않습니다. “삼성에서 가격대 잘 맞추고 나온 실속형 제품”으로 보면 딱 맞는 평가입니다.

 

 

LG 트롬 RH18WTSN

고속건조 + 간편 조작, 대용량에 딱 좋은 모델

 

LG 역시 건조기 시장에서 오래된 강자입니다. 트롬 RH18WTSN은 18kg의 대형 건조통을 갖춘 모델로, 용량 대비 가격이 괜찮고 실용적인 기능 위주로 구성되어 있는 게 특징입니다.

 

히트펌프 방식은 기본이고, 빠른 건조 성능과 안정적인 온도 조절로 옷감 손상을 최소화합니다. 복잡한 스마트 기능은 제외되어 있지만, 반대로 누구나 쉽게 쓸 수 있는 간단한 조작 패널을 장착해 노년층까지도 편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 제품은 특히 이불 빨래를 자주 하거나 빨래를 한 번에 몰아서 돌리는 부부에게 추천할 만합니다. 용량 대비 건조 효율이 좋고, 실사용자 후기를 보면 빨래 뭉침 현상이 적고 건조 편차도 적다는 평가가 많습니다. 기본 설치는 무료이며, 역시 직렬 설치를 원할 경우 별도 키트를 구매해야 합니다.

 

가격대는 약 90~100만 원선이며, 가성비와 대용량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고 싶을 때 이만한 선택이 없습니다.

 

 

위닉스 터보 히트펌프 17kg

실속파 부부를 위한 선택

 

가성비 하면 위닉스를 빼놓을 수 없습니다. 대형 공기청정기부터 제습기까지 ‘합리적인 가격’에 강한 브랜드인데, 건조기 분야에서도 상당히 경쟁력 있는 라인업을 보여줍니다. 위닉스 터보 히트펌프 17kg은 이름처럼 강력한 건조력과 저소음을 갖춘 제품입니다.

 

프리미엄 AI 기능이나 스팀살균 같은 고급 사양은 없지만, 히트펌프 방식으로 전기료 부담도 적고, 필수적인 건조 기능에 집중한 실속형 모델입니다. 특히 외관은 군더더기 없이 깔끔하고, 버튼 구성도 단순해서 사용이 편리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실제 사용자 후기를 보면 이불이나 운동복 같이 자주 세탁하는 의류도 충분히 잘 말린다는 반응이 많으며, 내부 통세척이나 먼지 필터 청소도 간단하다는 점에서 유지관리도 편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60만~80만 원대 실구매가로, 신혼 초기에 예산이 빠듯한 부부에게 현실적인 선택지가 될 수 있습니다.

 

가격부터 전기세까지 비교해 봤습니다.

건조기를 고를 때, 스펙도 중요하지만 실제 사용 환경에서 얼마나 경제적이고 효율적인가가 핵심입니다. 같은 히트펌프 방식이라도 건조 시간, 전기 요금, 필터 관리 편의성, 설치비 등은 꽤 다르게 체감되기 마련입니다. 삼성 그랑데 AI DV17T8520BV, LG 트롬 RH18WTSN, 위닉스 터보 히트펌프 17kg를 기준으로 가격대, 성능, 전기세, 설치비까지 하나씩 상세히 비교해 보겠습니다.

 

가격대 비교

먼저 가격입니다. 요즘은 제조사 홈페이지보다 오픈마켓(11번가, G마켓, 쿠팡 등)에서 구입하는 게 더 저렴한 경우가 많기 때문에, 2025년 6월 기준 실구매가 중심으로 비교합니다.

 

삼성 DV17T8520BV: 평균 85만 원대, 간혹 쿠폰이나 행사 적용 시 79만 원대까지 떨어지기도 합니다.

LG RH18WTSN: 95만 원~100만 원대에 형성. LG 특성상 가격 방어가 좀 더 강한 편입니다.

위닉스 터보 히트펌프 17kg: 평균 75만 원 전후, 일부 특가 시 69만 원까지도 가능합니다.

 

결국 예산 100만 원 이하로 놓고 봤을 때, 위닉스는 가장 저렴한 가격대에서 대용량 건조기를 제공하며, 삼성은 기능 대비 가성비 밸런스가 괜찮은 제품입니다. LG는 가격대가 살짝 높지만 브랜드 신뢰도와 용량(18kg)을 감안하면 충분히 납득 가능한 수준이죠.

 

 

건조 성능 비교

세 제품 모두 히트펌프 방식을 채택하고 있어서 전기세 측면에서는 유리하고, 의류 손상도 적습니다. 하지만 건조 성능은 디테일에서 차이가 납니다.

 

삼성 그랑데 AI는 AI 건조 알고리즘이 꽤 세밀하게 작동하는 편입니다. 특히 센서 감지 후 습도 기준으로 건조 시간을 조절하는 기능이 있어, 얇은 셔츠부터 두꺼운 수건까지 자동으로 잘 맞춰줍니다. 건조 시간도 빠른 편이며, 저소음이라 야간에도 사용하기 좋습니다.

 

LG RH18WTSN은 대형 건조통을 기반으로 고속 회전과 일정한 온도 제어에 강점이 있습니다. 건조물 양이 많을 때 특히 효율이 좋고, 뭉침이나 건조 편차가 적습니다. 세탁기와의 궁합이 좋은 점도 장점인데, LG 세탁기를 이미 쓰고 있는 분이라면 인터페이스가 비슷해 익숙합니다.

 

위닉스 터보 히트펌프는 이름 그대로 강력한 건조력을 전면에 내세우고 있습니다. 특히 속옷, 운동복, 얇은 티셔츠 같은 소재는 건조가 빠르다는 평이 많습니다. 다만 두꺼운 겨울이불 등에서는 건조 시간이 다소 더 걸릴 수 있고, AI 기능이 없어 약간 수동 조작이 필요한 단점도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성능의 우선순위가 자동화 >> 대용량 효율 >> 기본기 순이라면 삼성 > LG > 위닉스 순으로 보시면 됩니다.

 

 

전기세 비교

히트펌프 건조기의 핵심 장점은 바로 전기세 절감입니다. 일반 전기 히터식 건조기에 비해 50% 이상 절감된다고 알려져 있는데, 이게 실제 사용 시 어느 정도 체감되는지 확인해 봤습니다.

 

삼성/LG 히트펌프 모델의 경우, 하루에 1회, 한 달 25회 사용 기준으로 전기세는 3,000~4,000원대 수준으로 계산됩니다.

위닉스 역시 동일한 히트펌프 방식이라, 사용 환경이 비슷하다면 전기세 차이는 거의 없습니다.

 

하지만 건조 시간이 길면 길수록 누적 요금은 늘어나기 때문에, 위닉스처럼 두꺼운 이불류에 시간이 더 걸리는 제품은 미세한 전기세 차이가 생길 수 있습니다. 그래도 전체 요금 차이는 한 달 기준 1천 원 미만입니다.

 

따라서 전기세 걱정보다는 '효율적인 건조 시간'과 '내가 얼마나 자주 쓰는가'가 더 중요하다고 보시면 됩니다.

 

 

설치비 비교

신혼부부가 자주 선택하는 설치 방식은 세탁기 위에 건조기를 올리는 직렬 설치입니다. 이 경우 대부분 추가로 '스태킹 키트'를 구매해야 하고, 설치비도 별도 발생합니다.

 

삼성/LG 제품은 브랜드 설치팀이 와서 기본 설치는 무료, 직렬 설치 시 스태킹 키트 약 10만 원 + 설치비 5만 원 내외 발생합니다.

 

위닉스 제품도 기본 설치는 무료이며, 직렬 설치 지원도 가능하지만 설치 기사나 지역에 따라 설치비 차이가 조금 더 큽니다. 일부 지역은 설치비 포함 특가 상품으로 구매하면 해결됩니다.

 

결론적으로 직렬 설치를 원한다면 최소 10~15만 원 정도의 추가 비용은 예상하셔야 하며, 세탁기 브랜드와 건조기 브랜드가 다르면 키트 호환 여부를 미리 확인하셔야 합니다.

 

현실적인 선택을 한다면, 브랜드보다 중요한 건 내 라이프스타일입니다.

신혼부부에게 있어 건조기는 단순히 '있으면 좋은 가전'이 아니라, 생활의 편리함을 크게 높여주는 핵심 가전 중 하나입니다. 하지만 모든 신혼부부가 프리미엄 라인업을 살 수는 없죠. 결국은 예산과 생활 스타일 안에서 가장 잘 맞는 제품을 찾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번에 소개한 삼성, LG, 위닉스 건조기는 각각의 장점이 뚜렷합니다. 삼성은 AI 건조와 안정성, LG는 용량 대비 효율과 간편함, 위닉스는 합리적인 가격과 기본기에 충실한 제품입니다.

 

세탁기를 자주 돌리고 이불 빨래가 많은 집이라면 LG를, AI 기능과 저소음을 중요하게 생각한다면 삼성을, 예산을 가장 중시하면서도 기본 건조 성능은 확실히 챙기고 싶다면 위닉스를 추천드립니다. 처음부터 완벽한 선택을 하긴 어렵지만, 오늘 포스팅이 여러분의 건조기 선택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