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PLUS 코스피 TR ETF는 코스피 200에 속한 종목의 시세 변동과 배당까지 모두 반영한 ‘총수익지수’를 추종하는 장기 투자형 ETF입니다. 미래에셋증권은 단기 이벤트, 신규 진입자에게 강점이 있고, KB증권은 케이뱅크 연동 계좌로 5년간 초저수수료가 적용돼 장기 투자자에게 더 유리합니다. 실제 투자 관점에서 두 증권사의 수수료, 이벤트, 관리 환경을 모두 따져 비교해 봤습니다.
PLUS 코스피 TR ETF, 똑같이 투자해도 증권사 따라 체감 수익률이 다르다.
최근 ETF 투자자들 사이에서 주목받고 있는 상품 중 하나가 바로 PLUS 코스피 TR ETF입니다. 이 ETF는 단순히 코스피200 지수의 주가 변동만을 따라가는 것이 아니라, 각 종목에서 나오는 배당금까지 자동으로 재투자하여 장기 복리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입니다. 그래서 ‘총수익(TR, Total Return)’이라는 단어가 붙어 있죠.
ETF만 잘 골라도 수익률 차이가 나는 세상에서, 실질적으로 투자 성과에 영향을 미치는 또 한 가지는 바로 어느 증권사를 이용하느냐입니다. 똑같은 ETF라도 증권사마다 수수료, 이벤트, 모바일 거래 편의성, 계좌 관리 혜택이 모두 다르기 때문이죠.
오늘은 미래에셋증권과 KB증권을 중심으로, PLUS 코스피TR ETF를 투자할 때 어떤 조건과 혜택이 실제 내 계좌에 가장 도움이 되는지, 실전 투자자 관점에서 하나씩 뜯어보겠습니다. 장기적으로 자산을 키우고 싶은 분이라면, 증권사 선택부터 제대로 하는 게 정말 중요하다는 걸 느끼실 수 있을 겁니다.
수수료 비교부터 시작, 미래에셋 vs KB증권 ETF 거래 조건
ETF 투자를 할 때 수수료 차이는 결국 수익률 차이로 이어지기 때문에, 이 부분부터 먼저 짚고 넘어가야겠죠.
미래에셋증권 – 이벤트만 잘 활용하면 수수료는 극단적으로 낮다
미래에셋증권은 기본적으로 **온라인 거래 수수료 0.14%**를 제시하고 있습니다. 이 수치만 보면 요즘 다른 증권사들에 비해 약간 높은 것처럼 느껴질 수도 있는데, 이게 전부가 아닙니다. 바로 신규 고객 또는 휴면 고객 대상 수수료 이벤트가 강력하게 걸려 있기 때문이죠.
90일간 수수료 완전 무료
이후 1년 동안 0.0036396%의 초저수수료 혜택
이 이벤트는 수시로 갱신되고 있으며, 비교적 신청 절차도 간단
이렇게 보면 신규 고객이라면 최초 15개월은 거의 무수수료에 가까운 조건으로 ETF를 거래할 수 있는 셈입니다. 게다가 미래에셋은 온라인 전용 이벤트도 자주 열어서, 실질적인 수수료 부담을 꽤 줄여줍니다. 다만 이 모든 게 이벤트 신청 조건에 달려 있기 때문에, 놓치지 않고 챙기는 게 중요합니다.
KB증권 – 케이뱅크 연동 계좌만 있다면 무조건 유리한 구조
KB증권은 수수료 체계가 조금 복잡합니다. 기본적으로는:
HTS 거래(PC): 0.015~0.1573% + 정액(1,000~2,000원)
MTS 거래(모바일): 0.1973% (상대적으로 높음)
그런데 여기서 핵심 포인트는 케이뱅크 연동 계좌 개설 여부입니다. 케이뱅크를 통해 계좌를 만들면 무려 **5년간 ETF 거래 수수료 0.0050483%**가 적용됩니다. 이 수수료는 거의 업계 최저 수준입니다.
또한, 케이뱅크 연동 계좌 간 이체 수수료도 무료로 제공되기 때문에, 타 은행과 자산 이체하는 경우가 많다면 편의성도 크게 올라갑니다.
단, 이 우대 수수료는 케이뱅크 연동으로 계좌를 개설한 경우에만 적용되므로 일반 KB 고객은 이 혜택을 못 받을 수 있습니다.
실제 사용자 입장에서 따져보면…
신규 가입자 + 단기 ETF 트레이딩 → 미래에셋증권 쪽이 유리
장기 보유 + 케이뱅크 계좌 연동 가능자 → KB증권 쪽이 더 실속
게다가 두 증권사 모두 ETF 자동매수, 목표금액 설정, 연금계좌 투자 등 다양한 기능을 제공하고 있어, 단순 수수료 외에 앱 사용 환경도 투자 방식에 맞게 고려해야 합니다.
PLUS 코스피TR ETF, 어떤 상품인지 제대로 알고 투자하자
이제 PLUS 코스피TR ETF가 실제로 어떤 구조로 운영되는지, 그리고 왜 장기 투자자에게 인기가 있는지 좀 더 깊이 살펴보겠습니다.
PLUS 코스피TR ETF의 구조와 특징
PLUS 코스피 TR(종목코드: 328370)은 한화자산운용에서 만든 상장지수펀드(ETF)입니다. 이 상품의 가장 큰 특징은 기초지수가 '코스피TR(Total Return)'이라는 점입니다. 여기서 TR은 단순한 주가 지수와 다르게, 코스피200에 속한 모든 종목의 시세 변화뿐 아니라 각 기업에서 지급하는 배당금까지 합산해서 총수익지수로 계산한다는 의미입니다.
보통 투자자들은 코스피200 ETF에 투자하면 배당은 따로 지급받거나 ETF에서 현금으로 분배받습니다. 하지만 PLUS 코스피 TR ETF는 배당까지도 ETF 안에서 자동으로 재투자됩니다. 즉, 따로 배당을 챙기지 않아도 ETF 자산이 계속 불어나 복리 효과가 자연스럽게 누적됩니다. 쉽게 말해 “배당까지 합쳐진 코스피200을 그대로 추종하는 상품”이라고 이해하면 됩니다.
실제 투자자에게 유리한 점, 복리와 과세 이연
PLUS 코스피 TR ETF는 단기 트레이딩보다 장기적으로 꾸준히 투자할수록 진가가 드러나는 구조입니다. 배당을 직접 현금으로 받는 대신, ETF 안에서 복리로 불어나기 때문에 수익률이 길게 갈수록 차이가 커집니다. 또 한 가지, 일반적인 ETF는 배당 분배금이 나올 때마다 15.4%의 배당소득세가 바로 떼이는데, 이 ETF는 배당을 재투자하기 때문에 실제 매도할 때까지 세금이 이연됩니다. 즉, 세금을 늦출 수 있다는 것도 장기 투자자에게는 꽤 큰 메리트죠.
최근 수익률과 시장 내 포지션
PLUS 코스피 TR ETF는 최근 1년 기준 수익률이 8~9% 수준(2025년 5월 기준)이고, 상장 이후 누적 수익률도 코스피200 대비 소폭 더 높게 나타나는 편입니다. 배당을 재투자하는 구조라서 단기 변동성에는 큰 차이가 없지만, 장기적으로는 복리의 힘이 누적되면서 경쟁력이 확실히 드러납니다.
시장에서는 은퇴준비용, 장기 자녀 교육자금, 연금계좌 투자 등 목표형 자산 배분에 특히 많이 활용되고 있습니다. 매달 적립식으로 꾸준히 사들이는 투자자들에게는 복잡하게 신경 쓸 필요 없이 장기 복리 효과를 누릴 수 있다는 점이 인기를 끄는 요인입니다.
주의할 점, 일부 분배금 발생 가능
2024년 이후 제도 변경으로, TR ETF도 일정 기준을 초과하면 일부 분배금을 현금으로 지급해야 하는 경우가 생길 수 있습니다. 다만 전체 배당의 극히 일부만 분배로 나오고, 나머지는 여전히 ETF 내부에서 굴러가므로 기본적인 구조와 복리 효과는 그대로 유지됩니다.
PLUS 코스피TR ETF, 증권사는 스타일에 따라 선택하자
PLUS 코스피TR ETF는 코스피200 지수의 시세 변동과 배당 수익까지 한 번에 담아내는 ‘총수익’ 구조의 ETF입니다. 단기 매매보다는 장기적으로 매달 적립식으로 모으거나, 연금계좌, ISA 등 장기 자산관리에 활용할 때 복리 효과와 과세 이연 효과를 제대로 누릴 수 있는 상품이죠.
여기에 증권사 선택이 또 한 번 수익률을 가르는 요소가 됩니다.
미래에셋증권은 신규·휴면 고객 대상 90일 무료, 이후 1년 초저수수료 등 단기 트레이딩이나 처음 ETF 투자에 진입하는 투자자에게 유리합니다. 이벤트 신청이 어렵지 않고, 온라인 거래 전용 추가 이벤트도 자주 열리기 때문에 수수료 부담이 확실히 적습니다. KB증권은 케이뱅크 연동 계좌를 활용하면 무려 5년간 0.005~0483%의 업계 최저 수준 초저수수료로 거래가 가능합니다. 장기적으로 ETF를 운용할 계획이거나, 이체·자동이체 등 관리 편의성을 중시하는 투자자라면 KB증권 쪽이 확실히 실속입니다. 특히 모바일(MTS) 수수료가 높긴 하지만, 케이뱅크 연동 우대가 적용되면 이 단점도 사라집니다.
정리하면,
단기 이벤트 활용·신규 투자자 → 미래에셋증권
장기 투자·케이뱅크 연동 계좌 가능자 → KB증권
PLUS 코스피TR ETF는 어디서든 거래 가능하지만, 본인 거래 목적과 투자 기간, 이벤트 활용 여부에 따라 체감 수익률이 달라집니다. 수수료 혜택을 최대로 누리고 싶다면, 반드시 증권사 선택부터 꼼꼼하게 따져보고 시작하셔야 후회 없는 장기 투자가 가능합니다.
같이 보면 좋은 글
KODEX 200 액티브 ETF, 삼성증권 vs 신한투자증권 수수료와 혜택 비교하기
KODEX 200 액티브 ETF 거래 시 삼성증권과 신한투자증권 중 어디가 더 유리할까요? 수수료 우대 조건, 앱 사용 편의성, 이벤트 혜택까지 실제 투자자 입장에서 두 증권사를 비교했습니다. 단타 매매
lovewoom.com
'financial' 카테고리의 다른 글
RISE 코스닥150 ETF, 삼성증권 vs 신한투자증권 수수료와 혜택 비교하기 (6) | 2025.06.06 |
---|---|
1Q K200액티브 ETF, 삼성증권 vs 신한투자증권 수수료와 혜택 비교하기 (2) | 2025.06.04 |
RISE 코스피 ETF, 미래에셋증권 vs KB증권 수수료와 혜택 비교하기 (1) | 2025.06.03 |
TIGER 코스닥150 ETF, 삼성증권 vs 신한투자증권 수수료와 혜택 비교하기 (1) | 2025.06.02 |
TIGER 코리아밸류업 ETF, 미래에셋증권 vs KB증권 수수료와 혜택 비교하기 (0) | 2025.06.0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