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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7 프리미어 하이브리드(2019~2021년)는 준대형 세단의 편안함에 하이브리드 특유의 연비 효율을 더한 모델입니다. 현재 중고차 시장에서의 시세 흐름과 연식별 가성비 구간을 중심으로 자세히 살펴봤습니다.

 

기아 K7 프리미어 하이브리드(19~21년) 중고차 현명하게 구매하는 법

 

기아 K7,8 현명하게 구매하는 법

 

 

 

 

 

기름값 아끼면서 품격도 챙기고 싶을 땐, K7 하이브리드

요즘 기름값 오르락내리락할 때 보면, 출퇴근이나 장거리 자주 타는 사람 입장에서는 차 선택이 은근히 스트레스죠. 이럴 때 눈에 들어오는 게 하이브리드 차량입니다. 그중에서도 K7 프리미어 하이브리드는, 연비도 잘 나오고 실내는 고급스럽고, 무엇보다 조용합니다.

 

K7 프리미어는 기존 K7의 페이스리프트 모델로, 2019년에 나와서 외관도 날렵하게 다듬고, 실내엔 파노라믹 디지털 계기판까지 들어가면서 “기아가 제대로 한 번 신경 썼다” 싶은 세단이었죠.

 

하이브리드 모델은 일반 가솔린보다 초기 가격이 높았지만 지금은 감가가 많이 진행돼서 2천만 원대 초중반이면 충분히 노려볼 만한 구간에 와 있습니다. 그럼 연식별 중고차 시세부터 하나씩 살펴보겠습니다.

 

K7 프리미어 하이브리드 중고 시세 (2025년 4월 기준)

현재 중고차 시장에서는 2019~2021년식 K7 프리미어 하이브리드가 주력입니다. 가솔린과는 다르게 하이브리드 특성상 고속도로 연비가 잘 나오고, 조용해서 만족도도 꽤 높습니다. 실제 거래되는 시세를 기준으로 정리해 봤습니다.

 

연식 시세 범위 (만원)
2021년식 2,180 ~ 2,980
2020년식 1,980 ~ 2,690
2019년식 2,070 ~ 2,690

 

2021년식

최신 연식답게 주행거리 짧고 상태도 대부분 준신차급입니다. 특히 노블레스 스페셜이나 시그니처 트림 기준으로 2,800만 원대 매물도 보이고요. AS 기간도 넉넉해서 하자 걱정 덜고 타기 좋은 구간입니다.

 

2020년식

가성비 구간으로 딱 좋은 시점입니다. 무사고, 관리 잘된 차량이면 2천 초반에도 충분히 구입 가능하고요. 이 시기의 매물은 법인리스 출신도 많아서 차량 상태 좋은 경우가 많습니다.

 

2019년식

초기형 모델이지만 가격 대비 성능 만족도가 높은 연식입니다. 2,000만 원 초반부터 중반대에 무난한 매물들이 많고, 트림 따라 옵션 차이 크니까 통풍 시트, HUD, 어라운드뷰 등 원하는 기능 꼭 확인해보셔야 합니다.

 

연식이 오래되지 않았고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기아에서도 안정적으로 검증된 구성이라 큰 문제만 없다면 꽤 오랫동안 탈 수 있는 차입니다.

 

정숙성과 연비, 이 두 마디면 설명 끝

K7 프리미어 하이브리드는 진짜 조용합니다. 하이브리드 특성상 저속 주행 시엔 엔진이 거의 안 돌고 전기모터로만 움직이니까 이동할 때 진동도 거의 없고, 출퇴근길이나 도심 주행 때 꽤 편합니다.

 

그리고 연비. 이건 말 안 해도 아실 텐데, 실제 복합 연비가 16km/L 전후로 나오고요. 도심만 주행해도 14~15km/L는 꾸준히 찍어줘서 연료비 아낀다는 실감이 확 옵니다. 특히 출퇴근 거리가 좀 있는 분들이나 주말마다 장거리 나가는 분들에겐 이 부분이 가장 크게 체감될 겁니다.

 

그 외에도 파노라믹 디지털 계기판, 고급 시트 마감, 전동 트렁크, JBL 사운드 시스템 등 옵션도 나무랄 데가 없어요. 세단인데도 뒷좌석 공간 여유 많고, 실내 감성도 꽤 괜찮은 수준입니다. 세금 혜택까지 감안하면 ‘이 정도면 탈만하다’는 말이 절로 나옵니다.

 

겨울철 연비 저하와 좁은 트렁크는 감안해야

물론 아쉬운 점도 있습니다. 첫 번째는 겨울철 연비입니다. 하이브리드는 배터리 성능이 온도 영향을 받다 보니 기온이 많이 떨어지면 연비가 2~3km/L 정도 뚝 떨어지는 경우가 있어요. 그래서 겨울엔 따뜻하게 예열하고 출발하는 습관이 어느 정도 필요하죠.

 

두 번째는 트렁크 공간. 배터리가 실려 있어서 그런지 일반 가솔린 K7보다 트렁크가 좁습니다. 골프백 2개 넣으면 딱 맞고, 여행용 캐리어가 여러 개 들어가기엔 좀 버겁습니다. 패밀리카로 짐 많이 싣는 분들한테는 이게 좀 답답하게 느껴질 수도 있어요. 그리고 정차 중 엔진이 꺼졌다 켜졌다 하는 과정에서 소음이나 미세한 진동이 느껴질 때가 있어요. 하이브리드 안 타보신 분들은 이게 이상하게 느껴질 수 있는데, 익숙해지면 별 문제는 아닙니다.

 

“연비 좋고 조용한 준대형 세단” 찾는다면 이만한 차 없다

기아 K7 프리미어 하이브리드는 조용하고 편안하면서도 연비까지 잡은 괜찮은 준대형 세단입니다. 출퇴근이나 장거리 이동이 잦은 40대에게 딱 맞는 성격의 차라고 할 수 있죠. 중고차 시세도 2천만 원 초반대부터 접근이 가능해서, 가성비 따지는 입장에서 보면 지금이 딱 구매 타이밍일 수 있습니다.

 

물론 트렁크 공간이나 겨울철 연비 저하 같은 단점은 있긴 하지만 크게 치명적이지는 않고, 하이브리드의 장점이 그걸 충분히 덮고도 남는다고 봅니다. 실내 옵션, 정숙성, 연비 효율까지 전부 챙기고 싶다면 K7 프리미어 하이브리드는 지금도 충분히 ‘탈만한 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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