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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뉴 코나는 2020년 페이스리프트를 거쳐 디자인과 실내 편의사양에서 큰 변화를 준 모델입니다. 도심형 SUV를 찾는 분들에게 가성비 좋은 선택지로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고, 연비와 주행 성능에서도 실속을 챙길 수 있는 차량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더 뉴 코나의 연식별 중고차 시세를 확인하고, 어떤 연식이 실속형 구매로 적합한지 살펴보겠습니다.
작지만 단단한, 도시형 SUV의 전형 – 더 뉴 코나
더 뉴 코나는 2020년에 부분변경(페이스리프트)을 거치며 한층 세련된 모습으로 돌아온 소형 SUV입니다. 기존 코나 특유의 독특한 전면 디자인을 조금 더 정돈하고, 실내는 최신 현대차 감성으로 바꿔 상품성을 꽤나 높였죠. 여기에 가솔린, 디젤, 하이브리드 등 다양한 파워트레인까지 준비되어 있어서 운전자 입맛대로 고를 수 있는 점도 강점이었습니다.
무엇보다도 도심 주행에 최적화된 크기와 적절한 출력, 그리고 운전 편의장비가 알차게 구성되어 있어 초보 운전자나 여성 운전자, 혹은 세컨카로 SUV를 찾는 분들에게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차량입니다. 중고차 시장에서도 찾는 사람이 꾸준히 있는 만큼, 감가가 안정적인 편이라는 것도 이 차량의 매력 중 하나죠.
그럼 지금 중고차 시장에서 더 뉴 코나의 연식별 가격은 어떤 흐름을 보이고 있을까요? 자세히 정리해보겠습니다.
더 뉴 코나(20~22년식) 중고차 시세 (2025년 4월 기준)
아래 표는 2025년 4월 현재 기준으로 확인한 더 뉴 코나의 중고차 시세입니다. 이 시세는 실매물 기준이며, 트림, 주행거리, 사고 유무, 색상, 옵션 사양에 따라 조금씩 차이가 있습니다. 특히 하이브리드 모델은 초기 구매가가 높은 만큼 중고차 시세도 높은 편입니다.
연식 | 가솔린 (만원) |
2022년식 | 2,180 ~ 2,290 |
2021년식 | 1,650 ~ 1,990 |
2020년식 | 1,180 ~ 1,990 |
시세 분석 포인트
2022년식은 최종 연식이자 상품성이 가장 좋은 구간입니다. 디자인 완성도도 높고, 주행거리가 짧은 매물이 많아 상태 좋은 차량을 찾기 좋습니다. 다만, 감가 폭이 크진 않아서 예산이 충분한 분들에게 추천됩니다.
2021년식은 가성비와 상품성의 균형이 잘 맞는 연식입니다. 감가가 일정 수준 이루어졌고, 옵션 구성도 부족하지 않아 구매자 입장에서 실속 있는 선택이 가능합니다.
2020년식은 페이스리프트 직후 모델이라 디자인 변화가 반영됐고, 감가가 가장 많이 진행된 시점이라 예산을 절약하고자 하는 분들에게 적합합니다. 다만, 주행거리가 많거나 법인차량이 섞여 있는 경우도 있어 꼼꼼한 확인이 필요합니다.
하이브리드 모델은 연비가 좋은 만큼 장거리 주행이나 출퇴근 위주로 차량을 이용하는 분들에게 특히 인기가 높습니다. 다만, 초기 구매가가 높았던 만큼 중고차 가격대도 상대적으로 높게 형성되어 있는 점은 감안하셔야 합니다.
더 뉴 코나의 장점 탄탄한 구성과 운전 재미가 있는 소형 SUV
더 뉴 코나를 운전해보면 "작지만 제대로 만든 차"라는 느낌이 듭니다. 우선 1.6 터보 가솔린 모델은 출력이 198마력까지 나와서 소형 SUV치고는 꽤나 힘이 넘칩니다. 도심 주행은 물론 고속도로에서 추월할 때도 답답한 느낌이 없고, 특히 하이브리드 모델은 연비 효율이 상당히 좋습니다. 복합 연비가 19km/L를 넘기도 해서 연료비를 아끼고 싶은 분들에겐 최적의 선택이죠.
주행 질감도 꽤 괜찮습니다. 이전 모델에 비해 하체 세팅이 조금 더 탄탄해졌고, 서스펜션도 승차감과 주행 안정성의 균형을 잘 맞췄습니다. 핸들링은 민첩한 편이라 시내 골목이나 좁은 주차장에서 운전할 때도 부담이 적습니다. 차 크기가 작기 때문에 여성 운전자나 초보 운전자분들한테도 딱 맞습니다.
또 하나 빼놓을 수 없는 게 편의사양입니다. 현대차답게 ADAS 시스템이 풍부하게 들어가 있어요. 전방 충돌방지 보조, 차로 유지 보조, 후측방 경고 같은 기능은 물론이고, 상위 트림에는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통풍시트, 전자식 계기판까지 들어갑니다. 중형 SUV 못지않은 구성이라는 말이 괜한 게 아닙니다.
실내 디자인도 깔끔하고 직관적인 UI 덕분에 사용하기 편하고, 블루링크, 카페이 같은 현대차 전용 기능들도 일상 생활에서 꽤 유용하게 쓰입니다.
더 뉴 코나의 단점 실내 공간과 정숙성에서 아쉬움
단점도 확실히 있습니다. 가장 큰 아쉬움은 실내 공간입니다. 소형 SUV인 만큼 2열 공간이 넉넉하진 않아요. 특히 뒷좌석 레그룸이 짧아서 키가 큰 사람이 앉으면 다리 공간이 여유롭지 못합니다. 패밀리카로 쓰기엔 조금 부족할 수 있죠.
트렁크 용량도 경쟁 모델들에 비해 아주 넓은 편은 아닙니다. 장보거나 캠핑 용품 싣기엔 살짝 부족하다는 느낌이 들 수 있어요. 혼자 타거나 2인 위주의 운전이라면 괜찮겠지만, 가족 단위 이용자라면 불편할 수 있습니다.
또한 정숙성은 평범한 수준입니다. 가솔린 모델도 방음 처리가 아주 뛰어난 건 아니고, 특히 하이브리드 모델은 저속에선 조용하지만 고속 주행 시 노면 소음과 풍절음이 꽤 들어옵니다. DCT 변속기의 저속 울컥임도 간혹 신경 쓰이는 부분 중 하나죠.
마감재나 인테리어 품질도 동급 경쟁차인 셀토스와 비교하면 조금 아쉬운 느낌이 있습니다. 외관은 멋진데, 실내는 조금 더 신경을 썼으면 하는 바람이 있는 거죠.
실속과 디자인, 주행 재미를 모두 챙기고 싶은 사람에게
더 뉴 코나(20~22년)는 단단한 주행감, 다양한 안전·편의사양, 그리고 연비 좋은 하이브리드 라인업까지 갖춘 실속형 도심 SUV입니다. 디자인도 촌스럽지 않고, 중고차로 감가된 시점에 보면 더더욱 매력적인 가격대에 들어와 있습니다.
다만 실내 공간이나 승차감이 중요한 분, 또는 뒷좌석을 자주 이용하는 가족 단위 운전자라면 만족도가 떨어질 수 있으니 이 점은 꼭 고려해야 합니다. 전체적으로 보면 혼자 타거나 1~2인 위주로 활용할 세컨카, 혹은 운전 입문용 SUV로는 아주 괜찮은 선택입니다.
특히 2021년식 가솔린 모델이나, 감가가 확실히 된 2020년식 하이브리드 모델은 가성비 면에서 훌륭한 매물들이 많으니 이 구간에서 잘 골라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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