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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 마이바흐 GLS 600 4 MATIC은 국내에서 단일 파워트레인으로 판매되지만, 기본형과 마누팍투어 트림으로 나뉘며 약 4,000만 원의 가격차가 존재합니다. 두 모델의 공식 판매가 차이를 중심으로, 실구매자의 관점에서 어떤 선택이 합리적인지 비교해 봤습니다.

 

메르세데스 마이바흐 GLS 600 4MATIC 기본형 vs 마누팍투어 4천만 원 차이

 

 

 

같은 GLS 600인데 왜 가격이 4천만 원이나 차이 날까?

벤츠 마이바흐 GLS 600은 그 자체로 ‘럭셔리 SUV의 끝판왕’이라 불릴 만한 모델입니다. 국내에는 GLS 600 4 MATIC 한 가지 파워트레인만 들어오는데, 실제로는 ‘기본형’과 ‘마누팍투어(MANUFAKTUR)’라는 두 가지 트림으로 나뉘어 판매되고 있습니다. 문제는 이 둘의 가격 차이가 무려 4,000만 원에 달한다는 점입니다.

 

마이바흐라는 브랜드 자체가 워낙 프리미엄 포지션이다 보니, 기본형이라 해도 옵션이나 품질에서 부족하진 않습니다. 그렇다면 마누팍투어는 대체 어떤 점이 다른지, 그리고 그 4천만 원은 감성 가격인지 실체가 있는 차이인지… 이번 글에서는 두 모델의 국내 공식 판매가를 중심으로, 실제 구매자 입장에서 어떤 기준으로 비교하면 좋을지 정리해 보겠습니다.

 

신차 기준 판매가 4천만 원 차이는 어디서 나올까?

2024년형 마이바흐 GLS 600 4 MATIC은 벤츠코리아에서 아래 두 가지 트림으로 판매 중입니다.

 

마이바흐 GLS 600 4MATIC 기본형

공식 판매가: 279,000,000원 (부가세 포함)

파워트레인: 4.0L V8 가솔린 트윈터보 + 마일드 하이브리드

 

기본 사양

에어매틱 서스펜션 + E-액티브 바디 컨트롤

22인치 멀티스포크 휠

쇼퍼 패키지 + 리어 시트 리클라이닝 + 통풍/마사지

2열 11.6인치 디스플레이 + 무선 이어폰 + 태블릿 컨트롤러

부메스터 3D 서라운드 사운드 시스템

고급 우드 트림 + 나파 가죽 시트

액티브 파킹 어시스트, 서라운드 뷰 카메라, 헤드업 디스플레이

 

한마디로, 고급 SUV로서 빠지는 게 없습니다. 실질적으로 타면서 아쉽다는 얘기는 거의 안 나옵니다. 특히 뒷좌석 승차감이나 편의 사양은 이미 최상급으로 구성돼 있어, **“기본형이지만 기본이 아니다”**라는 말이 절로 나올 정도입니다.

 

 

마이바흐 GLS 600 4MATIC 마누팍투어 트림

공식 판매가: 319,000,000원 (부가세 포함)

차별화된 사양

투톤 외장 컬러 기본 적용 → 마누팍투어 전용 컬러 조합 (예: 옵시디언 블랙 & 칼라하리 골드)

23인치 단조 멀티스포크 휠 → 외관 존재감 강화 + 기본형보다 고급 휠

MANUFAKTUR 실내 전용 트림 → 헬리오스 인테리어, 플로잉 라인 피아노 블랙, 고급 우드 마감 확대

맞춤형 커스터마이징 우선권 제공 → 시트 컬러, 패턴, 스티치 구성에서 주문형 대응 가능

 

 마누팍투어는 디자인과 감성에서 차별화된 요소들이 들어갑니다. 성능은 동일하지만, 차량 외관이나 실내 구성에서 희소성과 고급스러움이 확실히 더해진다는 점이 가장 큰 차이죠.

 

■ 3. 단순한 외관 차이 이상일까?

기본형   마누팍투어
2억 7,900만 원 판매가 3억 1,900만 원
22인치 멀티스포크 23인치 단조 멀티스포크
단일 컬러 중심 외장 컬러 투톤 기본 적용
나파 가죽 + 우드 인테리어 마누팍투어 전용 패턴 + 피아노 블랙
고급스럽고 정돈된 구성 실내 감성 감성적이고 개성 있는 맞춤형 구성

 

결론적으로, 두 차량은 성능 차이는 없고, “감성 + 희소성”이 가격 차이의 핵심입니다.

 

마이바흐 GLS 기본형 vs 마누팍투어, 체감되는 장점, 분명히 다르다

두 차량은 같은 GLS 600이지만, 실제로 타보면 느낌이 다릅니다. 가격만 놓고 보면 “성능도 같고 편의사양도 대부분 비슷한데 왜 굳이 4천만 원을 더 내야 하나?” 싶을 수 있죠. 하지만 마누팍투어는 그 이상의 감성 차이가 존재합니다.

 

기본형, ‘기본이지만, 거의 끝판왕 수준’

1. 충분히 고급스럽고 완성도 높다

기본형도 사실상 일반 벤츠 GLS와는 급이 다른 차량입니다. 시트는 나파 가죽이고, 마사지 기능은 물론, 리어 엔터테인먼트 모니터, 쇼퍼 패키지, 부메스터 오디오까지 다 들어갑니다. 마이바흐 배지 달고 나오는 SUV 중에서도 이 정도 구성은 실속형으로는 훌륭한 수준입니다.

 

2. 벤츠 플래그십 SUV 경험을 가장 합리적으로 누릴 수 있다

3억이 넘는 SUV는 부담되지만, 그래도 ‘마이바흐’를 한번 타보고 싶은 분들께는 기본형이 최고의 선택지입니다. 사실 SUV라는 차종 특성상 외관 커스터마이징보다 실내 구성과 주행감이 더 중요한 분들도 많고요.

 

3. 유지비나 보험료 부담이 상대적으로 적다

마누팍투어로 넘어가면 가격이 3억이 넘고, 보험료, 부품 교체 비용도 올라갑니다. 기본형도 워낙 옵션이 좋아서 굳이 더 투자하지 않아도 만족도는 충분합니다.

 

 

마누팍투어, 감성, 희소성, 존재감에서 ‘확실히 다르다’

1. 딱 봐도 “이 차 좀 다르다” 싶은 외관

마누팍투어는 투톤 컬러가 기본 적용이라 멀리서도 눈에 띕니다. 일반 마이바흐 GLS와 달리 전용 휠 디자인과 컬러 조합 덕분에 존재감이 확실합니다. 특히 외관 색깔이나 디테일에 민감한 분들은, 이 부분에서 아주 큰 만족을 느낍니다.

 

2. 실내 감성 퀄리티는 확실히 한 단계 위

기본형도 좋지만, 마누팍투어 실내는 확실히 더 고급스럽습니다. 피아노 블랙 라커 마감, 전용 스티치, 나만의 가죽 패턴이 적용된 MANUFAKTUR 구성은 똑같은 GLS라도 내부에서 느껴지는 감성 자체가 다릅니다.

 

3. ‘나만의 차’를 만들 수 있다는 자부심

MANUFAKTUR 트림은 단순 옵션이 아니라 ‘주문제작형 차량’ 느낌이 강합니다. 내 외장 컬러 조합, 실내 트림, 스티칭 색상까지 내 입맛대로 맞춘 차는 단순한 교통수단이 아니라, 하나의 ‘작품’ 같은 존재가 됩니다.

 

어떤 소비자에게 어떤 모델이 어울릴까?

실제로 이 두 트림을 고민하시는 분들은 대부분 고정된 예산이 아니라, “이 정도면 충분한가?”, “이 정도면 남들과는 달라야 하지 않나?” 이 두 가지 기준 사이에서 고민합니다.

 

이런 분들께는 기본형이 더 잘 맞습니다

실용과 효율을 중시하면서도, ‘정점의 벤츠 SUV’를 경험하고 싶은 분

가족과 함께 타는 패밀리카로, 안정감 있고 조용한 프리미엄 SUV를 찾는 분

외관 커스터마이징보다는 실내 구성과 주행감 중심의 만족도를 보는 분

‘마이바흐’라는 브랜드의 럭셔리를 가성비 있게 누리고 싶은 분

 

가격 대비 구성이 워낙 좋기 때문에, 실속형 플래그십 SUV로는 정말 훌륭한 선택입니다.

 

반대로, 이런 분들은 마누팍투어가 정답입니다

나만의 고급차, 한정판 감성을 중시하는 분

외관부터 ‘이 차는 뭔가 다르다’는 시선을 받고 싶은 분

벤츠 중에서도 마이바흐 최상위 옵션을 누리고 싶은 분

맞춤형 컬러와 인테리어, 전용 휠 등 차별화된 사양에 매력을 느끼는 분

 

비즈니스용, VIP 픽업, 또는 예술적 감성까지 담은 ‘차 이상의 존재’를 원한다면 마누팍투어는 단순한 옵션 차이가 아니라, 개성을 드러내는 도구가 됩니다.

 

둘 다 마이바흐 답다, 선택은 감성과 방향의 문제일 뿐

벤츠 마이바흐 GLS 600은 기본형이든 마누팍투어든, 타고 다니면 누구든 한 번쯤은 쳐다보는 차량입니다. 그만큼 브랜드, 존재감, 실내 고급감 모두에서 ‘끝판왕 SUV’의 면모를 갖추고 있죠.

 

결국 선택은 "나는 어떤 방식으로 이 차를 소비할 것인가?"라는 문제로 귀결됩니다.

기본형은 실용적인 럭셔리, 합리적인 감성

마누팍투어는 차별화된 럭셔리, 독립적인 감성

 

어느 쪽이든 만족감은 분명합니다. 다만, 남들과 다른 길을 가고 싶다면 마누팍투어가 더 오래 기억에 남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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