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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 GLA X156 디젤 모델은 연비와 실속을 동시에 챙길 수 있는 소형 SUV입니다. 2015~2017년식 중고차 시세는 1,300만 원대부터 형성돼 있어, 저렴한 유지비로 벤츠 SUV를 타고 싶은 분들에게 알맞은 선택지입니다. 연식별 시세와 특징을 정리해 봤습니다.

 

메르세데스 GLA-클래스 X156(14~20년) 디젤 중고차 현명하게 구매하는 법

 

 

 

수입 SUV 타고 싶은데 기름값 걱정된다면, 벤츠 GLA 디젤이 정답일 수 있다

요즘처럼 기름값 눈치 보이는 시기에 디젤 SUV는 여전히 매력적인 대안입니다. 특히 벤츠 SUV를 1,300만 원대부터 탈 수 있다면? 이 정도면 솔깃할 수밖에 없죠. 이번에 소개할 벤츠 GLA X156 디젤 모델은 도심형 소형 SUV이면서도 장거리 주행에도 안정적인 ‘작지만 탄탄한 실속형 벤츠’입니다.

 

연비 좋고, 토크도 넉넉하고, 실내는 벤츠 감성 그대로 살아 있고요. 무엇보다 중고차 시세가 지금 딱 바닥을 찍은 구간이라 실속 있게 수입차 입문하려는 분들에게 꽤 괜찮은 타이밍이기도 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2025년 기준 GLA X156 디젤의 실매물 시세를 정리해 보겠습니다.

 

벤츠 GLA X156 디젤 중고 시세

GLA 디젤 모델은 국내에 주로 GLA 200 CDI 또는 GLA 220d 트림으로 들어왔고, 4 MATIC(사륜구동) 모델도 일부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연비가 좋고, 고속 주행 안정감이 있는 데다 디젤 특유의 넉넉한 토크 덕분에 힘이 부족하다는 느낌도 적습니다. 현재 시점에서 시세는 아래와 같이 정리됩니다. (2025년 4월 기준)

 

2017년식 1,420만 원 ~ 1,690만 원

특징: GLA X156 후기형, 옵션 및 주행 보조 기능 개선

팁: 10만 km 이하 무사고 차량이면 꽤 괜찮은 매물

리스 차량 여부, 요소수 경고등 이력 확인

 

 2016년식 1,350만 원 ~ 1,550만 원

특징: 전기형에서 후기형으로 넘어가는 과도기

추천: 주행거리 대비 가격 메리트 있음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상태, 에어컨 작동 확인 필수

 

2015년식 1,400만 원 ~ 1,610만 원

특징: 감가가 가장 많이 반영된 시점

추천: 유지비 아끼면서 벤츠 SUV 경험하고 싶은 실속파에게 적합

DPF(매연저감장치) 클리닝 여부 꼭 확인

 

1,300만 원대 초중반

2015~2016년식, 실속 위주로 접근하는 구간 = 주행거리 10만 km 이하 & 무사고 위주로 고르면 만족도 높음

 

1,600만 원대 전후

2016~2017년식, 감가와 옵션 균형 맞는 시점 = 후방카메라, 열선시트, 네비 유무 등 옵션 꼼꼼히 체크

 

디젤 특성상 DPF·EGR·요소수 시스템 점검 이력 확인

엔진 누유, 터보 부스터 상태 등 정비 내역 반드시 체크

4MATIC 모델인지 2WD인지에 따라 겨울철 체감 차이 큼

 

벤츠 GLA X156 디젤의 장점, 연비 좋고, 작지만 꽤 알찬 SUV

GLA X156 디젤 모델을 타보면 “벤츠도 이런 실속형 SUV를 만들 줄 아는구나”라는 느낌이 듭니다. 일단 연비가 정말 좋습니다. 복합연비 기준으로 15km/L는 기본, 장거리 고속도로 위주로 운행하면 18km/L까지도 가능합니다. 출퇴근 거리 좀 있는 분들이나, 주말마다 지방 다니는 분들한텐 이게 진짜 체감이 큽니다. 한 달 주유비가 확 줄어드니까요.

 

두 번째는 디젤 특유의 넉넉한 토크 덕분에 가속할 때 답답하지 않고, 경사길이나 추월할 때도 힘이 부족하지 않다는 점이에요. GLA는 소형 SUV지만, 디젤 모델은 묵직한 힘이 실려서 운전할 때 안정감이 더 크게 느껴집니다. 9단 자동변속기와 매칭된 경우엔 기어 전환도 부드럽고요.

 

그리고 이 차, 작다고 무시하면 안 되는 게 실내 마감이나 기본 옵션도 벤츠답게 잘 갖춰져 있습니다. 전동시트, 열선, 후방카메라, 기본 내비까지 다 들어간 매물도 많고요. 운전석 앉아보면 “아, 이게 벤츠지” 싶은 실내 분위기가 살아 있어요. 가죽 마감도 고급스럽고, 앰비언트 라이트 들어간 차량은 감성도 꽤 괜찮습니다.

 

마지막으로는 사이즈와 연비, 유지비 균형이 잘 맞다는 점이죠. 차체는 작아서 주차나 골목길 운전할 때 편하고, 연비 좋고, 벤츠치곤 부품값이나 공임도 GLC나 C클래스보다 저렴합니다. 첫 수입차로 접근하거나, 출퇴근용 세컨드카로 두기에도 부담이 적은 SUV입니다.

 

벤츠 GLA X156 디젤의 단점, 연비 좋은 만큼, 공간이나 승차감은 감안해야

단점도 분명히 있어요. 가장 먼저 느껴지는 건 실내 공간의 아쉬움입니다. 운전석, 조수석은 괜찮은데 뒷좌석은 무릎 공간이나 등받이 각도가 좀 좁은 편이라 성인 3명이 뒷자리에 장거리로 타기엔 불편합니다. 트렁크도 큰 SUV처럼 넉넉하진 않아서 캠핑 장비나 골프백 2개 이상은 좀 빡빡하게 실려요.

 

두 번째는 승차감입니다. GLA 디젤은 하체가 단단한 편인데, 이게 도심에선 안정적이긴 해도 노면이 안 좋은 구간에선 충격이 그대로 전해집니다. 특히 AMG 패키지 들어간 차량이나 18인치 휠 장착된 모델은 퉁퉁 튀는 느낌이 있을 수 있어요.

 

그리고 디젤차 특성상 DPF, 요소수 시스템에 대한 관리 이슈도 따릅니다. 주행거리가 많고 관리 잘 안 된 차량은 요소수 부족 경고등이나 DPF 막힘으로 인한 출력 제한이 걸릴 수도 있어요. 중고차 구매할 땐 해당 이력 꼼꼼히 확인해야 하는 이유입니다.

 

또 하나, 옵션 구성 차이도 꽤 큽니다. 국산차처럼 통풍시트, 스마트크루즈, 어라운드뷰 같은 게 기본으로 들어가 있는 건 아니고, 오히려 빠져 있는 매물들이 많아서 구매 전 꼼꼼히 체크해야 해요.

 

벤츠 SUV를 저렴하게 만나고 싶다면, 지금 벤츠 GLA 디젤이 제일 현실적이다

GLA X156 디젤은 실용성과 효율성 면에서 정말 잘 만들어진 SUV입니다. 연비 좋고, 차 크기 부담 없고, 운전하기 편하고, 벤츠라는 브랜드 감성도 적절히 느낄 수 있죠. 특히 2025년 현재 시점에서 1,300만 원대부터 벤츠 SUV를 만날 수 있다는 점은 중고차 시장에서도 꽤 매력적인 조건입니다.

 

물론 공간이나 승차감, 옵션 구성에서 아쉬움은 있지만 그런 점들을 감안하더라도 “기름 덜 먹고, 수입 SUV 한번 타보자”는 분들에게 GLA 디젤은 현실적인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꼼꼼하게 매물 상태만 체크하신다면 첫 수입차 또는 실속형 세컨드카로는 충분히 만족하실 겁니다. 지금이 가장 가성비 좋은 시점일지도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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