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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 GV70 디젤 모델은 고급스러움은 물론 연비와 실용성까지 두루 갖춘 프리미엄 SUV입니다. 출시 초반에는 가솔린 모델에 비해 조용히 인기몰이를 했지만, 감가가 진행되면서 중고차 시장에서 그 진가를 발휘하고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연식별 중고 시세와 함께 어떤 모델이 실속 있는 선택인지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제네시스 GV70(20~24년) 디젤 중고차 현명하게 구매하는 법

 

 

 

조용하지만 강력한 선택지, GV70 디젤의 진짜 매력은 지금부터

GV70은 제네시스 라인업 중에서도 도심형 SUV에 가장 어울리는 모델입니다. 멋진 외관과 고급 인테리어, 첨단 옵션들까지 고루 갖춘 건 기본이고요. 그중에서도 디젤 모델은 조용히 실속파들에게 인기를 끌어온 구성입니다. 가솔린보다 연비가 좋고, 고속 안정성도 뛰어나 장거리 위주로 운전하는 분들에겐 은근히 최적의 선택입니다.

 

특히 2.2 디젤 엔진은 예전과 달리 조용하고 부드럽게 세팅돼 있어, “디젤차는 시끄럽다”는 인식도 많이 줄어들었죠. 여기에 제네시스 특유의 정숙한 하체 세팅과 고급스러운 승차감이 더해지면 ‘이 정도면 수입 SUV보다 낫다’는 얘기도 나옵니다.

 

그럼, 중고차 시장에서 GV70 디젤 모델의 시세는 어떻게 형성돼 있을까요? 지금부터 연식별로 꼼꼼하게 확인해보겠습니다.

 

제네시스 GV70 디젤 중고차 시세 (2025년 4월 기준)

제네시스 GV70 디젤 모델은 2020년 하반기 출시 이후 꾸준히 라인업을 이어오고 있으며, 연식이 다소 짧은 편이라 대부분 신차급 컨디션의 차량들이 많습니다. 아래는 무사고 기준 실매물 가격을 바탕으로 정리한 표입니다.

 

연식 시세 범위 (만원)
2024년식 4,140 ~ 5,140
2023년식 5,070 ~ 5,830
2022년식 4,430 ~ 5,090
2021년식 3,290 ~ 4,590

 

시세 설명 및 포인트

2024년식 출고된 지 얼마 안 된 신차급 차량입니다. 감가는 거의 없지만, 인기 옵션이 빠지지 않은 풀옵션 차량의 경우 5천 초반까지 형성돼 있습니다. 법인 리스 반납 매물은 주행거리가 짧고 컨디션이 좋아 주목할 만합니다.

 

2023년식 등록 후 1년이 지난 차량으로, 주요 감가가 시작되는 시점입니다. 대부분 1~2만km 주행한 매물들이고, 차량 상태도 신차급과 비슷합니다. 옵션 차이에 따라 700만 원까지도 가격차가 나기 때문에 렉시콘 오디오, HUD, 디지털 키 등 필수 옵션 유무를 잘 살펴야 합니다.

 

2022년식 감가가 본격적으로 반영된 연식으로, 가성비 측면에서 가장 추천되는 시기입니다. 특히 4천 초반대 매물도 다수 포착되며, 주행거리는 3~5만km 수준으로 적당한 편입니다. 실내외 컨디션만 괜찮다면 장거리 운전 위주로 활용할 분들께 가장 매력적인 선택입니다.

 

2021년식 초창기 출시 모델로 감가가 가장 많이 반영돼 있습니다. 3천 중후반부터 시작하는 매물도 있지만, 주행거리가 7만km를 넘는 경우가 많아 꼼꼼한 상태 확인이 필요합니다. 소모품 교체 이력이나 배출가스 관련 수리 내역도 체크해야 실망 없는 중고차 구매가 가능합니다.

 

추가 팁: 디젤 차량 특성상 EGR, DPF 등 배출가스 관련 부품이 중장기적으로 관리가 필요한데요. 출고된 지 3년 이상 된 차량은 해당 항목 수리 여부도 꼭 확인하세요. 아울러 고급 옵션이 적용된 ‘시그니처’ 트림의 경우, 중고차 시장에서도 선호도가 높아 리세일에도 유리한 편입니다.

 

GV70 디젤의 장점 프리미엄 SUV에 연비까지 챙긴 조합

GV70 디젤의 가장 큰 장점은 단연 연비와 고속 주행 안정성입니다. 2.2 디젤 엔진은 도심에서는 10km/L, 고속도로에선 15km/L도 무난히 찍습니다. 특히 주행거리가 많은 분들이라면 체감 유지비에서 확실히 가솔린보다 유리하죠. 디젤 SUV 중에서도 이 정도 정숙성과 효율을 동시에 갖춘 차량은 흔치 않습니다.

 

주행감도 만족스럽습니다. 토크가 풍부해서 초반 가속도 빠르고, 고속도로에서 꾸준하게 밀어주는 힘이 있어 운전이 편안합니다. 차체도 묵직하게 깔려 있어 140~150km/h 정도로 달려도 차가 뜨거나 흔들리는 느낌이 거의 없어요. 그래서 장거리 출장이나 여행 자주 다니시는 분들에겐 특히나 만족도가 높습니다.

 

또한 GV70 자체가 고급 옵션이 풍부해서, 운전이든 동승자든 모두가 편합니다. 렉시콘 사운드 시스템, HUD, 디지털 계기판, 통풍/열선 시트, 전방추돌방지 등 모든 첨단 사양이 갖춰져 있죠. 실내 소재도 가죽, 우드, 알루미늄 등 고급스러운 재질이 잘 어우러져서 차 안에서 보내는 시간이 즐겁습니다.

 

요약하자면, 연비 좋고, 조용하고, 고급스럽고, 힘도 충분한 SUV. 이게 GV70 디젤의 핵심 장점입니다.

 

GV70 디젤의 단점 디젤차 특유의 고민은 여전히 남아 있다

아무리 잘 만든 차라도 단점이 없는 건 아닙니다. GV70 디젤도 디젤차 특유의 한계는 분명 존재합니다.

 

첫 번째는 디젤 엔진 특유의 진동과 소음입니다. 예전보다는 많이 개선됐다고 해도, 가솔린 모델에 비해선 확실히 조용하지 않습니다. 시동 걸 때 “털털”거리는 특유의 소리, 정차 중 진동은 민감한 분들에겐 거슬릴 수 있어요. 특히 차량 안에서 대화를 자주 하거나 아이 태우고 다니는 분들은 신경이 쓰일 수도 있겠죠.

 

두 번째는 배출가스 관련 부품 문제입니다. 디젤차는 DPF, EGR, SCR 같은 장비들이 들어가는데, 이게 잘 관리되지 않으면 출력 저하, 매연 경고등, 연비 하락 같은 문제가 생깁니다. 주기적인 고속 주행으로 클리닝을 해주면 괜찮지만, 도심 위주 운전이라면 오히려 스트레스 요소가 될 수 있습니다.

 

세 번째는 디젤차에 대한 사회적 분위기입니다. 정부의 디젤차 규제나 환경세 부담, 공영주차장 할인 제외 등, 앞으로 디젤 차량에 대한 정책 변화가 중고차 가치에 영향을 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또한 신차 가격대가 높은 만큼, 유지비나 보험료도 만만치 않습니다. 21~22인치 타이어가 장착된 모델은 교체비도 상당하죠.

 

연비 챙기면서 고급 SUV 타고 싶다면, GV70 디젤은 후회 없는 선택

GV70 디젤 모델은 실속파들에게 정말 매력적인 프리미엄 SUV입니다. 고급스러운 실내, 넉넉한 옵션, 그리고 가솔린 대비 낮은 유지비. 이 세 가지를 동시에 만족시키는 차는 흔치 않습니다. 특히 2022~2023년식 중고차는 감가도 어느 정도 진행돼 있어, 신차급 컨디션의 차량을 부담 적게 가져갈 수 있는 기회입니다.

 

물론 디젤차라는 특성상 장거리 운전이 많은 분들에게 더 어울리고, 도심 위주라면 배출가스 관리가 필요한 건 맞습니다. 하지만 주행거리 길고, 고속도로 비율이 높은 분들이라면 지금 이 시점에 GV70 디젤을 중고로 들이는 건 꽤 현명한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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